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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킴와(World-KIMWA) 정 나오미 총회장 인터뷰

Updated: Jun 19, 2023

날짜: 2020-03-03 (화)

출처: 한국일보/손수락 기자


국제결혼 한인여성이 연대. 목소리 키울터

입양 동포여성 ‘국제 이모’로 정체성 함양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 Federation of Korean Inter Married Women‘s Association.월드 킴와 ) 정 나오미 총회장이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정 나오미(Naomi Rogers) 총회장은 오는 7월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입양동포 여성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차세대 컨퍼런스 개최를 월드킴와(World KIMWA) 민혜경 이사장과 논의하고 월드킴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알칸사에서 온 정 총회장과의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민혜경 이사장은 월드킴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정 나오미 총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드킴와의 지금까지 활동 내용과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세계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월드 킴와)는 ?

지난 2005년 미국에서 활동하던 ’한미여성회 총연합회‘와 ’국제결혼가정선교 전국연합회‘가 공동으로 서울에서 제1회 국제결혼 여성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시작됐다.

세계대회는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9년 15회 대회는 본인이 총회장으로 서울 Glad호텔에서 ’걸어온 15년,기억하고 도약하며‘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었다. 세계대회의 목적은 전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국제 결혼 한인여성들의 유대강화를 통한 결속과 네트워크 구축이다.

현재 미국내 21개 지부를 포함해 세계 16개국에 39개 지부를 두고 활동 해오고 있다.


▲월드킴와의 주된 목적은 무엇인가 ?

지구촌 여러곳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많은 경험과 지식을 하나로 결속하여 구성원간의 네트워크 구성과 정보 교류,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이다. 국제결혼 여성들은 한국의 세계화와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왔다고 자부한다.

또 국제결혼여성들의 자녀에게 한국인의 기상을 물려줌과 동시에 더욱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그 자녀들이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다문화센터 장학금 전달과 세계대회와 리더십 컨퍼런스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총회장으로서 활동 내용은 ?

지난 2018년 12월에 월드킴와 제7대 총회장 직을 시작하여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국제결혼 한인여성의 연대에 노력했다. 하나로 뭉쳐 글로벌 여성단체로서의 목소리를 키울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으면 한다. 단체 명칭그대로 주체의식을 겸비한 글로벌 여성 단체로 우뚝서야할 시점이다. 15회 세계대회를 단체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 회원 배가운동과 차세대 발굴, 지회 확장등에 역점을 두고 도약을 위해 혁신적인 미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

국제 결혼여성에 대한 편견을 불식 시키는 한편 모국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함께하기,앞으로 나아가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들간의 화합과 혼혈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 이주여성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기존의 사업도 계속 펼쳐나갈 생각이다.


국제결혼여성들의 친목 단체에서 탈피해 명실공히 글로벌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깃틀을 마련하겠다.


특히 입양 동포여성들을 차세대로 영입하여 해외한인 입양동포를 위한 봉사를 통해 그들의 국제이모가 되어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함양에 힘쓸 계획이다. 그래서 오는 7월말에 개최를 준비중인 샌프란시스코 차세대 컨퍼런스도 입양여성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월드킴와 세계대회는 ?

2020년 제16회 세계대회 컨퍼런스는 오는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으로 월드 킴와가 그동안 해온 봉사활동중의 하나인 한국 참전 용사들을 위한 보은 봉사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지난 3년동안 그분들을 위해 워싱턴 DC 한국전 기념장소에 추진되고 있는 ’회상의 벽‘건립 후원자에 감사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세계대회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미망인 자녀들을 초청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려 한다. 그리고 한국참전용사 가족과 자녀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 보급을 화상교육으로 실시하여 한미동맹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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